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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볼더·CU 덴버, 인종기반 장학금 운영했다

 반(反)긍정 행동 그룹(anti-affirmative action group)인 ‘평등 보호 프로젝트’(Equal Protection Project/EPP)가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CU 볼더)와 콜로라도대 덴버 캠퍼스(CU 덴버)가 인종에 기반한 차별적인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연방교육부에 민권 불만(civil rights complaint)을 접수했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EPP는 두 대학에서 시행되는 연방 장학금인 로널드 E. 맥네어 학사 후 과정 성취 프로그램(Federal Ronald E. McNair Post-baccalaureate Achievement Program/일명 맥네어 장학생)에 백인이나 아시안 학생들이 지원했을 때 추가적인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PP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윌리암 제이콥슨 변호사는 “이같은 차별적인 장학금 프로그램을 윤영하고 있는 약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불만을 접수했다.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나쁜 관행들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 대학들을 상대로 불만을 제기하는데 도움을 준 제이콥슨은 “맥네어 장학생은 사회의 대표성이 낮은 계층의 학생들에 의해 박사 학위의 성취를 증가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네어 장학생에 선발되면 2,800달러의 인턴십 급여, 멘토링 및 기타 학문적 기회를 받게 된다. EPP는 “맥네어 장학생 자격이 있는 학생들은 저소득층, 1세대 학생이거나 대학원 과정에서 대표성이 부족한(underrepresented) 그룹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대표성이 부족한 그룹 목록에는 흑인, 히스패닉, 알래스카 원주민 또는 하와이/태평양 섬 원주민 출신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백인이나 아시아계라고 밝힌 학생들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학교들이 차별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제이콥슨은 “대표성이 부족한 그룹에 속한 학생들에게는 경제적 필요성을 증명할 장애물을 만들고 그렇지 않은 다른 학생들에게는 인종이나 민족성에 근거해 그런 장애물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 이러한 장학금들의 문제점”이라고 꼬집었다.       EPP는 “이 대학들은 미국 수정헌법 14조의 평등보호 조항을 위반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대학의 소수계 우대 정책과 관련한 연방대법원의 판결 취지에도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인권위원회(Office of Civil Rights)는 공식적인 조사를 개시하고 대학들로 하여금 이같은 관행을 즉각 중단하도록 조치하며 인종적인 이유로 이 프로그램에서 배제됐을 수도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구제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제이콥슨은 “EPP가 주도한 이같은 불만제기로 인해 일부 대학들은 유사한 장학 프로그램을 변경하거나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콜로라도에 기반을 둔 민권 변호사 테런스 캐롤은 “불만접수에 대응하려다 공식적인 소송으로 번질 수 있고 대학들에게는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수 있다. 대학들은 법정에 나오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장학생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힘들게 생각할 것이다. 결국, 슬프게도 상당수 대학들은 이러한 유형의 장학생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CU 덴버의 대변인은 “해당 불만이 우리 대학에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연방교육부에 접수된 불만은 CU 덴버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CU 볼더의 대변인은 “우리 대학은 인종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현재 접수된 불만에 대해 면밀히 검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인종기반 장학금 장학금 프로그램 콜로라도대 덴버 장학생 자격

2023-12-04

파바월드, 24명에 장학금…2만불 '원 장학금 프로그램'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의 산하기관인 원 리더십 센터(회장 명원식)는 지난 20일 장학생 24명을 선발해 2023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2016년 명원식 회장 주관으로 설립된 ‘원 장학금 프로그램(Won Scholarship Program)’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및 한인사회에서 봉사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고 지난 8년간 총 14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원 리더십 센터는 “우수한 학교 성적과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커뮤니티를 위하여 노력한 24명의 학생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도 선발된 장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캘리포니아, 뉴저지, 조지아 지역에서 시니어 봉사, 푸드뱅크, 공원 재건, 바닷가 청소, 홈리스 봉사, 무료 튜터링 등 커뮤니티 활동과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했으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도 아끼지 않았다”며 “또한 어려움에 부닥친 저소득층 학생과 학교를 도와주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배우고 한국의 문화를 타민족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노력을 인정받아 선발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파바월드 명 회장은 “매년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배출되는 것에 큰 기쁨과 감동을 느낀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타인을 위하여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나누는 한편, 학교 성적도 놓치지 않는 자기관리에 충실한 자세가 높이 평가됐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졸업 이후에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하여 봉사와 재능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학생들이 장래 미국 전역과 세계를 이끌어 갈 인재가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장학금 수여식 장학금 수여식 장학금 프로그램 한인 커뮤니티

2023-11-21

UCLA 장학금 확대…700명 에 각 2만 불

UCLA가 내년부터 약 700명의 학생에게 1인당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UCLA는 이날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UCLA 학자금부담 이니셔티브(Affordability Initiative)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2030년까지 부채 없는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UC계열과 주 의회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재원은 UCLA 출신으로 부동산 투자자인 피터 멀론이 기부한 1500만 달러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약 700명의 학생에게 4년에 걸쳐 2만 달러의 개인 장학금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UCLA 캠퍼스 기숙사에 거주하는 가주 학생의 2023~2024학년도 평균 생활비는 3만8517달러로 등록금은 이 중 37%(1만4100달러)이고 나머지는 주거, 식사, 교통비, 교재비 등이다.     이미 비싸진 등록금 때문에 저소득층 학생들의 UC계열 입학은 줄고 있다. 지난 2021년 연간 소득 5만 달러 미만인 학생 1만여명은 UC 입학을 포기하고 커뮤니티 칼리지 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선택했다.   또 연방 대출을 받은 UC계열 학생 비율도 지난 10년 동안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CLA는 최근 몇 년 동안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지난 가을학기 UCLA 브루인 성공 장학금(Bruin Success Scholarship)을 시작해 저소득층 가정 학생 1000명에 매년 2000~2500달러를 지원하고, 웨스트우드 캠퍼스는 150여 명의 신입생에게 4년 동안 매년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올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장학금 확대 장학금 확대 장학금 프로그램 성공 장학금

2023-04-27

경기여고 동문회 장학생 모집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회 산하 경기재단(이사장 정희님)이 동문 자녀 및 지역사회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제37회 장학생 모집에 나섰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친 후 7월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엄선된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은 8월 5일 오전 11시에 용수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희님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다음 세대를 위해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좋은 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학생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사회의 큰 기둥 역할을 할 차세대를 위해 정신적·재정적으로 큰 용기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원 자격은 2023년 가을학기 등록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영주권, 시민권자, 다카(DACA) 신분이다. 부모가 캘리포니아(프레즈노~샌디에이고)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    신청은 웹사이트(kyunggialum.wixsite.com/foundation/scholarship)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에세이, 2023학년도 성적증명서, 추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은 20명 이상 뽑을 예정이며 각 2000달러씩 수여된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경기재단 프로그램 장학금 프로그램 산하 경기재단 정희님 이사장

2023-03-30

[신시스] 1만 달러 재정 지원 장학 프로그램 접수 시작

한인 재정전문 회사 '신시스(SYNCIS)'는 자사가 후원하는 '라이프 해픈스 장학금 프로그램(Life Happens Scholarship Program)'의 2022년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 해픈스 장학금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은 부모님 또는 후견인의 사망으로 재정적 고통을 받고 있는 17세 이상 24세 이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지원자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죽음이 그들의 삶에 재정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500단어 에세이 또는 3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일(화)까지.   라이프 해픈스 비영리 단체를 통해 매년 1만 달러씩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신시스 측은 "거의 1억 명의 미국인이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 이에 신시스는 생명보험의 중요성을 교육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라이프 해픈스 장학금 프로그램의 후원자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라이프 해픈스의 장학금 프로그램은 미국 가정들에 생명보험을 통한 재정적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다. 특히 대학생과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이 가족을 위한 생명 보험 보장의 중요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프 레슨 장학금을 주관하는 라이프 해픈스(www.lifehappens.org) 단체는 다양한 재정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이 개인적인 재정적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단체다. 장학금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익적인 목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syncis.com/scholarship)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시스 프로그램 재정 장학금 프로그램 프로그램 접수 재정 지원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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